AI 영상 만들 때 배경이 튀는 이유 — 컷 일관성 문제 해결법 (feat. 바이트댄스 워크숍)

안녕하세요, 엑스콘다(XCONDA)입니다.
AI로 영상을 만들어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셨을 치명적인 고충이 있습니다.
첫 컷은 마음에 들게 잘 나왔는데, 두 번째 컷부터 미묘하게 배경이 바뀌고 인물의 얼굴선이 달라지며 아까 그 방이 전혀 다른 방이 되어버리는 현상입니다.
결국 원하는 장면을 얻기 위해 여섯 번, 일곱 번 계속해서 재생성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요.
재생성 횟수가 늘어난다는 것은 곧 '제작비 증가'를 의미합니다.
크레딧 소진이 곧 비용이다 보니 부담스러워서 마음껏 실험해보지 못하고, 결국 단 한 편의 영상도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지난 7월 31일, 큐브베리 이진서 대표가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 워크숍에서 바로 이 '컷 일관성'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KBS 28년 차 드라마 연출 PD 출신으로서 현장의 진짜 고민을 짚어낸 진단이었습니다.
"촬영 현장에서 감독이 제일 듣기 싫은 말이 '컷 튀어요'였습니다. 그런데 AI 영상 제작 현장에서도 정확히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해당 워크숍에서 발표한 핵심 내용과 해결책을 정리해 공유해 드립니다.
협회 워크숍 후원 & Seedance 2.0 크레딧 제공
지난 2026년 7월 31일(금), 서울 강남 바이트댄스 코리아 오피스에서 한국AI드라마크리에이터협회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80여 명의 협회원분들께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는데요.
큐브베리는 이번 행사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참석자분들께 Seedance 2.0 크레딧을 XCONDA 플랫폼을 통해 지원해 드렸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핸즈온(Hands-on)으로 시연해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죠.
협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진서 대표는 이번 지원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크리에이터분들을 만나뵈면 늘 비슷한 말씀을 하십니다. AI 툴은 넘쳐나는데 정작 끝까지 완성해본 경험은 없다고요. 크레딧이 아까워서 버튼 하나 누르기도 주저하게 된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AI 영상의 한계를 극복한 완성본 감상
재난 SF 원작 IP를 좀비 장르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전 컷 AI 생성으로 제작되었으며, 실사 촬영은 단 한 컷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 트레일러를 제작하면서 어떤 난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큐브베리의 제작 파이프라인을 공개합니다. 완성본만 보면 "잘 나왔네"로 끝나는데, 사실 중요한 건 그 앞단입니다.
⚙️ 큐브베리의 AI 영상 제작 파이프라인
Plaintext
[공간/컷 일관성 확보]
TURN (가상 세트 생성) ➔ FLEXBOARD (컷별 키이미지 확정)
[AI 모델 활용 및 생성]
Seedance 2.0 (레퍼런스 투입) ➔ 15초 클립 생성 ➔ N회 반복 ➔ 장편 트레일러 완성
- Seedance 2.0: 바이트댄스(ByteDance)의 고성능 AI 모델
- TURN & FLEXBOARD: 큐브베리가 자체 개발한 인과율 기반 연출 엔진
- 워크숍 당시 Seedance 2.0 기준이며, 현재 XCONDA에서는 Seedance 2.5를 제공합니다.

해결책 ① 공간을 먼저 고정한다 — TURN
사진 한 장만 투입하면 360° 가상 세트가 구현됩니다. 공간 세트 안에 인물을 배치하고 카메라 앵글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어, 컷이 바뀌어도 동일한 공간이 완벽하게 유지됩니다.
왜 그동안 AI 배경은 자꾸 튀었을까요?
실사 촬영 현장을 떠올려보면 답이 나옵니다. 감독은 세트를 먼저 지어두고 그 안에서 며칠 동안 카메라 각도를 바꿔가며 찍습니다. 공간이 고정되어 있으니 카메라를 마음대로 돌릴 수 있는 것이죠.
반면, 기존 AI 영상은 매 컷마다 공간을 새로 상상하여 생성합니다. 프롬프트를 아무리 정교하게 적어도 2번째 컷의 방은 1번째 컷의 방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프롬프트를 다듬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순서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TURN은 이 생성 순서를 실사 현장과 똑같이 '공간 우선 고정'으로 바로잡은 엔진입니다. (현재 v1.0 상용 베타 운영 중)
해결책 ② 생성 전에 연출 의도를 확정한다 — FLEXBOARD
👉 FLEXBOARD로 <콜드사이트> 연출 설계하는 과정 보기
최대 36컷까지 한 화면에서 콘티를 설계합니다. 전체 서사의 흐름을 보며 연출을 짜고, 수정이 필요한 컷만 선택하여 개별 보정합니다. 확정된 키이미지는 Seedance 2.0에 레퍼런스로 전달됩니다.
재생성이 줄어듭니다
- 재생성 횟수 단축: 기존 6, 7회에서 3, 4회로 감소
- 예산 절감: 동일 예산 대비 약 2배 분량의 영상 제작 가능
"감독이 콘티를 그리는 본래 목적은 촬영 전 스태프 모두가 동일한 머릿속 그림을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AI 영상 제작에서도 AI에게 감독의 의도를 똑같이 전달해 주어야 합니다."
AI 영상 시장의 현주소와 큐브베리의 위치
큐브베리는 현재 AI 영상 시장을 3단계로 구분합니다.
- 1단계 | 숏클립 시대: 한 컷의 단순 화질/품질 경쟁 (이미 완료됨)
- 2단계 | 웹드라마 시대: 컷과 컷을 연결하는 일관성 확보 (현재 진행 중)
- 3단계 | AI 장편 영화 시대: 한 편의 긴 서사를 끝까지 끌고 가는 구성력
시중의 대부분 툴은 여전히 1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큐브베리는 2단계와 3단계 장편 서사 제작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툴 제작사가 왜 직접 작품을 만드느냐고 물으시기도 합니다. 저희가 직접 영상을 제작하며 막히는 현장의 피땀 어린 경험이 곧 새로운 툴의 기능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공개한 AI 단편영화 <미르에 반하다>가 10분 분량의 완성도를 검증한 작업이었다면, 이번 <콜드사이트>는 장편 서사 제작 능력을 실증하는 단계입니다.
"이 방법론이 큐브베리만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AI 장편이 나오는 게 저한테는 저희 회사 매출보다 먼저입니다."
🤝 큐브베리가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
- KOCCA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랩 운영기관: AI 웹드라마 4편 제작 중
- 영화진흥위원회(KOFIC) 주관 용역사: AI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서사 워크플로우 실증
- BytePlus Seedance Authorized Dealer(공인 딜러): 현재 Seedance 2.5 제공, 엔터프라이즈 크레딧 단가 제공
큐브베리 & XCONDA와 함께할 파트너를 찾습니다!
CPP 홍보·마케팅 프로그램: XCONDA와 협력할 AI 콘텐츠 인플루언서 및 크리에이터
XCONDA의 제작 파이프라인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직접 경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 제휴 및 문의: cubeberry@cuberry.kr
- 전화 문의: +82-70-8095-2302 (평일 10:00~17:00)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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